스쿼시와 다른 라켓 종목의 차이점과 스쿼시할 때 가장 흔히 겪는 부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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© 조영훈

 

인천체육회와 국가대표 상비군 소속으로 활동 중인 스쿼시 선수 조영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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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스쿼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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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님이 집 앞 스포츠센터에서 스쿼시를 배우실 때, 저도 따라다니며 조금씩 배우곤 했는데요. 스쿼시를 잘하면 대학교를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어머님의 권유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스쿼시를 시작하게 됐어요. (웃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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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테니스와 비슷해 보이기도 해요. 테니스와 스쿼시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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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뜻 테니스와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라켓, 공, 경기 규칙, 이 모든 것들이 다 달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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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니스는 상대 선수와 네트를 넘기며 공을 주고 받습니다. 하지만 스쿼시는 상대 선수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벽을 통해 공을 주고 받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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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면이 벽으로 이뤄진 경기장에서 앞벽 뿐만 아니라 옆벽, 뒷벽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역동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두뇌 플레이를 요구하는 실내 스포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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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스쿼시에 존재하는 독특한 룰이 궁금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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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공간에서 경기를 하니 어느 정도의 몸싸움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상대 선수의 스윙이나 진로를 방해하면 상대 선수의 점수가 올라가는 룰이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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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스쿼시 할 때 흔히 겪는 부상은 뭔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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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우 앞뒤로 순간적인 스피드를 내기 때문에 발목 부상이 많아요. 그뿐만 아니라 고무 재질로 된 공의 바운스가 상당히 낮거든요. 그래서 자세를 많이 낮춰야 하는데 이 환경 때문에 허리와 무릎 부상도 잦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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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도자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거나 충분히 숙련되지 않은 채로 경기를 하는 초보자분들은 라켓에 맞거나 공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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© 조영훈

 

 

5. 스쿼시는 상대방이 치기 어려운 곳으로 공을 치는게 관건인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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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, 맞습니다. 스쿼시는 ‘공을 구석으로 밀어 넣다’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. 상대방이 받지 못하게끔 공을 쳐야 하기 때문에 구석으로 공을 보내는 게 제일 효율적이죠. 공을 통해 상대방을 많이 뛰게 하여 지치게 하는 게 전술 중 하나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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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스쿼시를 하기에 적합한 체격 요건이나 자질이 궁금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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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쿼시에 민첩성과 순발력은 기본입니다. 그뿐만 아니라 랠리가 끝난 다음, 서브를 넣어 다시 랠리가 진행되기까지 쉬는 시간이 10초 밖에 되지 않아요. 굉장히 짧죠. 이런 경기 상황에서 근지구력과 튼튼한 하체는 필수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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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유튜브 영훈TV를 소개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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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쿼시를 배우고 싶지만 스쿼시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아쉬웠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. 그뿐만 아니라 현재 스쿼시를 하고 계신 분 중 실력을 더 향상 시키고 싶은 분에게도 유용할 거예요. 제 채널을 통해 스쿼시 기술들과 꿀팁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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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를 소개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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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립대학교에서 찍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가장 인기가 좋았어요. 스쿼시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인 척 연기를 하다가 나중에 현역 선수인 걸 밝히는 콘텐츠였어요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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